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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중딩 농부 태웅X박나래X찬성, 월요병 해소엔 `풀뜯소`가 답
입력 2018-09-17 15: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가 봄에 이어 가을편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편'(이하 '풀뜯소 가을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나래, 황찬성, 한태웅, 엄진석PD가 참석했다. 이진호와 송하윤은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풀뜯소 가을편'은 박나래, 송하윤, 이진호, 찬성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무공해 웃음'을 선사하며 월요일 저녁의 힐링을 책임질 전망이다.
엄진석PD "봄 편을 생각보다 사랑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제작진 모두 힘들게 촬영해서 보여드리고 있다. 큰 웃음을 없지만 저희만의 재미를 보여드려 사랑받은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봄에 파종했던 작물을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의 기쁨, 품앗이를 통해 기쁨을 나눈다. 농촌을 지킨다는 태웅이의 이야기를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풀뜯소 가을편'에는 지난 봄부터 함께 해 온 송하윤, 이진호를 비롯해 박나래와 찬성이 합류, 태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황찬성은 '풀뜯소 가을편'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 스스로도 의외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농촌에서 생활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얘기하자면 도전이다. 사실 태웅이가 농사를 하는 것을 잘 따라가고 열심히 즐기면 되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풀뜯소 가을편'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여전히 전라남도 무안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 저한테는 농사가 전혀 낯설지 않다. 항상 귀농에 대한 꿈이 있었다.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 즐겁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엄진석PD는 "박나래는 전남 무안 출신인걸 알고 있었다. 실제로 촬영에 굉장히 적합했다. 농촌일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황찬성에 대해서는 "태웅이가 젊은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로 2PM에서 황찬성이 힘이 가장 세다고 하더라. 그래서 황찬성을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멤버 송하윤과 이진호에 대해 "송하윤은 여전히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이진호가 탈을 벗었다. 자기의 원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준다. 다소 거칠어진 이진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풀뜯소 가을편'이 월요병 해소에 큰 도움이 될거다. '리틀 포레스트' 같은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찬성은 "우리가 느낀 감정을 공유하는 월요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tvN '풀뜯소 가을편'은 17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l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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