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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전 연인 故 맥 밀러 애도 "이 세상에 없다니 너무 슬퍼"
입력 2018-09-17 14: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 연인인 래퍼 고(故) 맥 밀러를 추모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 맥 밀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우리가 처음 만난 열아홉 살 때부터 나는 너를 정말 좋아했어.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네가 더 이상 여기에 없다는 걸 나는 믿을 수 없어. 그리고 이해할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너무 슬퍼”라며 맥 밀러의 비보에 슬퍼했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엇보다도 너는 내 제일 소중한 친구였어. 아주 오랫동안 그랬어. 너의 고통을 낫게 해주지도, 내가 가져가 주지도 못해서 미안해. 정말 그러고 싶었는데. 가장 친절하고 착했던, 그런 아픔을 겪을 이유가 없었던 네가 이제는 괜찮아졌기를 바랄게. 푹 쉬어”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고 맥 밀러에 애도를 표했다.
고 맥 밀러는 지난 7일(현지시간) LA 산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맥 밀러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측돼, 경찰 관계자는 그가 자택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수 많은 동료 가수들의 애도 속에, 2013년부터 맥 밀러와 2년간 공개열애를 했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침묵을 유지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의 한 지인은 미국 매체 US위클리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맥 밀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맥 밀러와 이별한 후에도 그가 행복하기만을 바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절절한 글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다시 한번 맥 밀러의 명복을 함께 빌어줬다.
한편,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로 데뷔한 백인 래퍼 맥 밀러는 뛰어난 실력으로 ‘제 2의 에미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맥 밀러는 지난 8월 5집 정규앨범 ‘스위밍을 발표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아리아나 그란데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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