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현장] `악동탐정스2`, `쌍천만` 기록 세울까? 김남주X안형섭X유선호 출사표
입력 2018-09-17 14:16  | 수정 2018-09-17 14: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누적조회수 쌍천만을 노리는 웹드라마 '악동탐정스'가 시즌 2로 돌아온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담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네이버TV 웹드라마 ‘악동탐정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걸그룹 에이핑크 김남주, 안형섭, 유선호와 연출을 맡은 박선재PD가 참석했다.
'악동탐정스2'는 지난해 공개 당시 한달만에 누적 조회수 천만 뷰를 넘기며 사랑 받았던 '악동탐정스'의 속편으로 천방지축 고교탐정 설오성(안형섭 분)과 표한음(유선호 분), 열혈 여형사 옥진경(김남주 분) 삼총사가 펼치는 좌충우돌 코믹 탐정물.

이날 박선재 PD는 "'악동 탐정스'는 천재 탐정 둘과 열혈 형사 하나가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삶을 살아나가는데 필승법을 배우는 코믹물이다. 스토리, 캐릭터, 영화적 미장센 등 충분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40분 드라마로 해도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선재 PD는 또 "많은 누리꾼들이 작품을 좋게 봐주셔서 계속해서 기회가 생기고 있다. 시즌1보다는 시즌2를 만들때 더 무거운 책임감과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저와 작품을 한번 하게 되면 배우를 놔주질 않는다"면서 시즌을 더 이어나갈 의지를 보였다.
김남주는 "감독님이 시즌1을 찍었을 당시 시즌10까지 있다고 하셨을 정도로 연장 스토리가 있더라. 기회만 된다면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시즌2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시즌2 출연의 기쁨을 말했다.
이어 "작년 촬영 때는 서로 사진 찍고 놀았는데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워서 촬영하면서 선풍기로 버텨내기 바빴다. 그래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또 "시즌1과의 차별점이라고 하면 저의 심도 깊은 연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 역시 "감독님이 시즌9까지는 이미 생각을 해둔게 있다고 하셨다. 전 준비가 돼있었는데 시즌1이 끝나고 2를 촬영한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아 궁금했다. 시즌2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짜릿했다. 좋은 사람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안형섭은 "촬영이 끝나고 여러 일들을 했다. 또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14대 보니를 맡았다. 다방면으로 다재다능함을 앞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말과 함께 "작년 촬영은 꿈같은 시간이었다. 시즌1과 차별화가 된 점은 조금 더 탄탄해진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악동탐정스' 시즌1이 네이버 TV 누적 조회수 1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배우들의 포부도 남달랐다.
김남주는 목표 조회수를 묻는 질문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쌍천만'. 그런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감독님은 100마~200만뷰만 봐주셔도 감사한 게 아니냐고 하시더라. 저도 열심히 보겠다"고 이번 시즌 역시 천만 뷰를 넘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안형섭은 같은 질문에 "조회수보다 중요한 것은 저희가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저번 시즌보다 많이 늘었구나'라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목표가 600만이라고 답했던 유선호가 "저도 그렇게 큰 욕심이 없다. 저도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황급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힘을 합쳐 만든 '악동탐정스'가 시즌1의 성공을 시즌2에서 이어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남주와 안형섭, 유선호가 호흡을 맞추는 '악동탐정스2'는 총 18부작으로 오는 19일부터 네이버TV에서 매주 수, 목, 금 오전 11시 방송된다. '악동탐정스2'는 컨버전스티비가 제작하고 미래엔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작지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