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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가세 후 부진의 늪…고베 감독 해임
입력 2018-09-17 11:4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빗셀 고베 이적 후 J1리그 8경기에 나가 2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승규의 소속팀인 빗셀 고베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고베는 17일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발표했다. 하야시 겐타로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아카데미의 마르코스비베스 코치가 하야시 감독을 보좌한다.
고베는 요시다 전 감독을 비롯해 엥겔스 코치, 우치야마 도시히코 코치에 대해 팀에 남아 스태프로 활동할 것이라고 했으나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은 사실상 해임이라고 전했다.
고베는 15일 감바 오사카에 1-2 역전패를 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0승 6무 10패(승점 36)로 J1리그 18개 팀 중 8위에 올라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FC 도쿄·승점 42)와는 승점 6 차이다.
그러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성적은 오히려 나빠졌다. 이니에스타 가세 후 3승 2무 5패(승점 11)로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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