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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거취는? 헌팅턴 단장 “계속 문 열어 두겠다”
입력 2018-09-17 11:16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헌팅턴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미래에 대한 결정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옵션 실행에 대한 내용이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다음 시즌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매체는 강정호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수비도 믿음직스럽다 그러나 법적 문제와 부상 때문에 2016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헌팅턴 단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강정호는 열심히 일했다.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고, 다시 이 곳에 돌아오기 위해 노력중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플로리다에서 몇 타석을 소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에도 같이 할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면, 우리는 그 문을 계속 열어둘 것이다”고 덧붙였다.
헌팅턴 단장은 우선 시장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우리는 강정호를 좋아한다. 25-30홈런은 쳐줄 수 있는 타자고 수비도 안정적이다. 만약 그가 돌아올 수 있다면 흥미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왼 손목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최근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타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10월부터 교육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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