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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용유 을왕산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8-09-17 10:13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인천 용유 을왕산 개발에 참여하면서 중장기 사업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G는 지난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최한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에 자회사인 SG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지역은 을왕 해수욕장 후면, 5㎞ 내 왕산 해수욕장과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 국제업무도시 개발구역 등이 위치한 을왕산이다. 총 개발 면적은 약 80만7733㎡ (24만4339평)이다.
공사기간 7년, 사업조성비 조단위가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아스콘과 레미콘 각각 500만t, 800만㎥가 투입될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000억원 이상이다. 전량 SG가 공급할 예정이다.
SG 관계자는 "면적 기준으로 예산 소비량을 산출했지만, 사실상 추가로 투입 가능한 물량이기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확보한 것이라 판단된다"며 "개발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될 시 매년 10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밖에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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