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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키린 별세, 유방암 발병 후 14년 간 투병생활…향년 75세
입력 2018-09-17 10:07  | 수정 2018-09-17 10:09
키키키린 별세/사진=영화 '어느 가족' 스틸컷


영화 '어느 가족'에서 열연한 국민배우 키키 키린이 그저께(15일) 자택에서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키키 키린은 2004년 유방암 발병 후 14년 동안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키 키린은 1943년 일본 도쿄서 태어나 1961년에 극단에 입단하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1974년 '테라우치칸타로 일가'에서 주인공 칸타로의 어머니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고, '도쿄 타워'를 통해 제31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2007년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2013년 '내 어머니의 인생'으로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걸어도 걸어도','악인' 등으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키키 키린은 '어느 가족'에서 가족의 고정 수입원인 연금을 받는 할머니 하츠에 시바타로 열연해 감동을 선사했기에 국내에서도 고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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