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한다
입력 2018-09-17 09:48 

KT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한데 모은 미래공항 구현에 나선다.
KT는 한국공항공사와 17일 서울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전략적 시범사업 과제를 도출하고 ICT 기반의 스마트공항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항시설물 관리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여객 안내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AR·VR)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 ▲5G·LTE 기반 미래공항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공항 시설 확대 구축만으로는 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건설·관리·운영해오며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항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KT는 5G를 비롯해 IoT, 빅데이터, AI, AR·VR 등 스마트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한국공항공사의 공항 운영 역량에 접목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여객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현 KT 공공고객본부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집약해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구현과 미래 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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