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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 소감…”외가 실향민이라 감회 더 새로워”
입력 2018-09-17 0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으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지코, 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옵니다. 만찬석상에서 저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김형석은 외가가 실향민이라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힌 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제 3차 남북정상회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방북 명단 중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래퍼 지코, 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차범근 축구해설가, 현정화 탁구감독 등이 포함됐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이라 기대된다”고 남북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석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특별 수행원님 잘 다녀오세요”, 피아노 연주 기대됩니다. 잘 다녀오세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시는군요. 멋진 연주 부탁 드립니다”, 잘 다녀오시고 후기도 부탁 드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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