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조기 재개통
입력 2018-09-17 08:54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통로가 오는 21일 첫 차부터 재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개통은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위해 환승통로를 폐쇄한지 두 달여 만으로, 당초 공고한 공사기간(7월 18일~10월 31일)보다 40일 빨라졌다.
서울교통공사는 공기 단축을 위해 승강, 건축, 전기, 기계, 통신 등 여러 분야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했다. 또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와 비교해 작업 인력을 1.5배 늘려 집중 투입했다.
안전성 검증도 강화했다. 통상 시운전 기간은 3일이지만 이번에는 11일로 대폭 연장했다. 이 기간 동안 직원 50여 명이 미리 탑승해 장애 발생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 점검 과정도 거쳤다. 예비준공검사는 검사 인력을 2배 늘리고 경력자를 중심으로 배치해 설치 상태 등에 대해 꼼꼼한 검증을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환승통로 폐쇄에 따른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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