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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노레이, X-ray 장비시장 신흥강자"
입력 2018-09-17 08:24  | 수정 2018-09-17 08:27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제노레이에 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X-ray 영상진단 장비 시장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 X-ray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동사의 주요 제품인 C-arm, Mammography, PAPAYA 3D도 모두 디지털 X-ray로 구축돼 있으며, 이와 같은 프리미엄 신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노레이는 최근 메디컬, 덴탈 제품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화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메디컬 장비는 기존보다 얇고 고해상도를 제공하는 'Oscar 시리즈'가 출시됐으며, 덴탈 장비 역시 고사양 장비 'PAPAYA 3D'를 개발해 중국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2016년 30억원에서 올해 잠정치 150억원)하고 있다고 안 연구원은 설명했다.
올해 제노레이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1% 상승한 5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9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올해에는 덴탈장비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판매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들의 매출액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동반 좋아지는 만큼 실적확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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