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돌 맞은 더불어민주당 오늘 창당 기념식 개최…그들의 계보는?
입력 2018-09-17 08:18  | 수정 2018-09-24 09:05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로 63돌을 맞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창당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기념식에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당초 민주당은 내일(18일)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있을 모레(18일)부터 글피(20일)까지의 일정을 고려해 일정을 하루 앞당겼습니다.

민주당은 1955년 9월 18일 이승만 정권에 맞서 범야권이 총결집해 창당한 당시 '민주당'이 모태입니다.


2014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창당하여 2015년 12월 28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했습니다.

당의 강령, 주요 정책, 조직 구성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노선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해체되었다가 1963년 박순천 등을 중심으로 하여 민주당으로 재건된 뒤 1965년 민중당, 1966년 신한당, 1967년 신민당, 1985년 신한민주당, 1987년 통일민주당·평화민주당, 1991년 민주당,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2000년 새천년민주당·민주당, 2003년 열린우리당, 2007년 중도개혁통합신당·중도통합민주당·대통합민주신당, 2008년 통합민주당·민주당, 2011년 민주통합당·민주당으로 계보를 이어왔습니다.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3월 26일에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새정치연합과 합당하여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범하였으나, 6월에 치른 지방선거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다가 7월의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책임으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퇴진한 바 있습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거쳐 2015년 2월 전당대회에서 문재인이 새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류와 비주류 간의 갈등으로 내부 분쟁을 겪다가 같은 해 12월 창당의 한 축이었던 안철수가 탈당한 뒤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했고 2016년에 민주당을 흡수 합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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