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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하나뿐인 내편` 방송 첫주만에 25% 돌파…최수종X유이의 힘?
입력 2018-09-17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하나뿐인 내편이 방송 첫 주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 3회와 4회는 각각 22.8%, 25.6%(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가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1회, 2회 시청률 21.2%, 24.3%보다 상승한 수치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최수종과 유이가 부녀로 호흡을 맞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제대 후 복귀한 이장우와 유이가 보여줄 케미 역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앞서 KBS2 ‘뮤직뱅크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베일을 벗은 ‘하나뿐인 내편은 김영훈(최수종)과 도란(유이) 부녀의 이야기를 빠른 호흡으로 담아냈다. 김영훈은 아내의 수술비를 구하려다 강도살인죄로 복역하게 됐고, 아내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홀로 남게 된 도란은 김영훈과 고아원에게 함께 자란 김동철(이두일)이 키우게 됐다.
로스쿨 진학을 꿈꾸는 도란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왕대륙(이장우)과 악연 아닌 악연으로 엮이게 됐다. 김동철은 도란의 아빠가 자신인지 알게 하지 말아 달라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과거 김영훈의 집주인 할머니를 만나고 불안해했다.
김동철은 도란을 유학 보내려고 했다. 김동철의 아내 소양자(임예진)는 딸 미란(나혜미)의 어학연수를 보내주지 않는 남편에게 화를 내며 도란이 진짜 딸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도란을 찾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나간 김동철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또한 김영훈이 집에서 �겨난 도란이 울면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쏠렸다.
이처럼 ‘하나뿐인 내편은 스피디한 전개와 최수종의 열연에 힘입어 방송 4회 만에 25%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최수종은 ‘왕아닌 아버지로 6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1회에서 다소 불안한 발성을 보여준 유이 역시 극중에서 아빠를 잃고 오열하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S 주말드라마를 틀어 놓고 보는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시청자층의 힘도 한몫했다.
이처럼 최수종 유이가 성공적인 복귀와 출발을 알린 ‘하나뿐인 내편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전작 ‘같이 살래요의 최고시청률 36.9%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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