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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4경기 만에 멀티골…맨유 시절보단 훨씬 빨라
입력 2018-09-17 07:37  | 수정 2018-09-17 07:44
호날두가 유벤투스 입단 4경기 만에 멀티골을 완성한 후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프로축구 데뷔골과 첫 단일경기 2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는 16일 사수올로와의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팀 2골을 모두 책임졌다.
유벤투스는 7월 10일 1억 1700만 유로(1528억 원)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주고 호날두를 데려왔다. 구단 120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영입 이적료를 투자했다.
호날두는 입단 후 4번째 출전 만에 단일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프로축구 소속팀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 성인 1군에서는 승격 후 2경기, 직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3경기째 멀티골을 넣은 것보다는 늦다.
그래도 또 하나의 전설로 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시절보다는 훨씬 빠른 페이스다. 당시 호날두는 리그 51번째 출전 만에 첫 멀티골을 경험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호날두는 4경기 2득점 1도움이 됐다.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75로 이는 맨유에서 292경기 118득점 68도움을 기록할 당시 생산성과 같은 수준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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