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회담 D-1, 문대통령 막바지 방북 준비 몰두
입력 2018-09-17 07:34 
[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세기의 만남.. 평화를 심다 (판문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8. 4.27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문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을 비롯해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4·27, 5·26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후 넉 달 만이다.

특히 이번 회담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돌파구를 찾으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여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고서 막바지 방북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역시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힌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의 선행 조건으로서의 종전선언과 미국이 주장하는 핵 리스트 신고 등의 실질적 조치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내 '빅 딜' 성사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 문 대통령의 과제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주요 의제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후속 조치, 인적·문화적 교류방안 등을 폭넓게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비롯한 남북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막판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사진으로 본 문재인 정부 1년, 2018년 4월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정부가 10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후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대화하는 모습. 2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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