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의 맛 축제 폐막…"세계인들의 입맛 사로잡았다"
입력 2018-09-16 19:30  | 수정 2018-09-16 20:23
【 앵커멘트 】
제3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오늘(16일)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조금 전 막을 내렸습니다.
7만 명이 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를 찾아 특별한 한국의 맛을 즐겼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많은 관람객이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의 맛을 즐기기 위해 축제 현장을 찾은 겁니다.

▶ 인터뷰 : 토비아스 / 독일인 관광객
- "한국 문화와 음식을 잘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맛 축제에 왔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제3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는 유명 셰프 30명이 참가해 다양한 우리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7천여 명을 비롯해 모두 7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순 / 경기 고양시
- "가족끼리 즐기면 되게 좋을 것 같아서 왔어요. 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만족스러워요."

▶ 인터뷰 : 제이비 / 프랑스인 관광객
- "방금 한국 음식을 샀는데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냄새가 아주 좋아요."

남북 평화 분위기 속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는 북한식 소고기 초무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욱헌 / 서울 상계동
- "(북한 음식은)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네요 맛있고. 자주 먹을 일이 있으면 좋겠어요."

가을을 대표하는 맛 행사로 자리 매김한 한국의 맛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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