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와 씽크풀이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추천 서비스 레이더스탁이 약세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탑재한 단기매매형 로봇 서비스를 내놓는다. 지난 3월 출시 당시에는 활발한 매매를 앞세워 강세장을 타깃으로 했지만 이번 알고리즘 개편에서는 단기 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다.
16일 씽크풀은 "레이더스탁이 운영 중인 로봇이 2008년 이후 올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를 연속 하락장으로는 가장 긴 기간으로 판단했다"며 "약세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매매형 로직을 수정해 17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로봇 알고리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더스탁은 AI가 종목 매수와 매도 사인을 내는 '로봇추천' 서비스와 투자자 성향에 따라 종목과 투자 비중을 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로보포트' 서비스로 분류된다. 로봇추천 서비스는 선호 투자기간에 따라 △리스크 관리형 △수익추구형 △단기매매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 투자 호흡이 짧은 단기매매형에 새로운 알고리즘이 업데이트된다.
박광수 씽크풀 로보W사업본부 팀장은 "새로 탑재하는 알고리즘의 최대 강점은 손실구간을 짧게 하는 데 있다"며 "시장 하락기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매매수익률보다는 트레이딩 승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개월간 기존 단기매매형 상승 종목 적중률은 42.9%인데, 싱크풀은 바뀐 알고리즘을 통해 승률이 60~70%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약세장에서 높은 수익만을 좇기보다는 추천 종목 승률을 높여 단기 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셈이다.
로봇추천 서비스는 국내 시황 부진에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로봇포트 서비스는 수익률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로보포트는 운용철학에 따라 성장형·가치형·성장가치형 세 가지로 분류되고, 투자금액별로 1000만원·2000만원·3000만원으로 구분된다. 총 9개 유형 로보포트의 최근 1개월 평균 투자수익률은 5.4%로 유가증권시장 상승률을 평균 3.74%포인트 상회했다. 특히 최근 성장주들이 시장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형 중심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좋았다. 성장형2000 유형은 한 달간 투자수익률이 11.9%에 달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씽크풀은 "레이더스탁이 운영 중인 로봇이 2008년 이후 올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를 연속 하락장으로는 가장 긴 기간으로 판단했다"며 "약세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매매형 로직을 수정해 17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로봇 알고리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더스탁은 AI가 종목 매수와 매도 사인을 내는 '로봇추천' 서비스와 투자자 성향에 따라 종목과 투자 비중을 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로보포트' 서비스로 분류된다. 로봇추천 서비스는 선호 투자기간에 따라 △리스크 관리형 △수익추구형 △단기매매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 투자 호흡이 짧은 단기매매형에 새로운 알고리즘이 업데이트된다.
박광수 씽크풀 로보W사업본부 팀장은 "새로 탑재하는 알고리즘의 최대 강점은 손실구간을 짧게 하는 데 있다"며 "시장 하락기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매매수익률보다는 트레이딩 승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개월간 기존 단기매매형 상승 종목 적중률은 42.9%인데, 싱크풀은 바뀐 알고리즘을 통해 승률이 60~70%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약세장에서 높은 수익만을 좇기보다는 추천 종목 승률을 높여 단기 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셈이다.
로봇추천 서비스는 국내 시황 부진에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로봇포트 서비스는 수익률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로보포트는 운용철학에 따라 성장형·가치형·성장가치형 세 가지로 분류되고, 투자금액별로 1000만원·2000만원·3000만원으로 구분된다. 총 9개 유형 로보포트의 최근 1개월 평균 투자수익률은 5.4%로 유가증권시장 상승률을 평균 3.74%포인트 상회했다. 특히 최근 성장주들이 시장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형 중심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좋았다. 성장형2000 유형은 한 달간 투자수익률이 11.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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