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염으로 병원 찾아 수액 맞다가 50대 여성 사망
입력 2018-09-14 19:30  | 수정 2018-09-14 20:49
【 앵커멘트 】
장염 증세로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은 5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액을 맞다 환자가 숨지는 일이 이달에만 두 번째입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염 증세로 동네 의원을 찾은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관할 보건당국과 병원 측에 따르면, 의료진이 항생제가 든 수액을 놓자마자, 심장이 멈추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병원 측을 환자를 더 큰 병원으로 보내려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환자는 구급차에 오른지 10여 분 만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병원 측은 장염 말고는 의심할 만한 증세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검사결과 (장염 외에는 복통의) 큰 원인이 없었어요. 입원하면 검사하잖아요."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얼마 전 인천의 다른 병원에서도 수액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던 터라 잇단 사고가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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