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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에 '여름 분양대전'
입력 2008-06-26 15:50  | 수정 2008-06-26 15:50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충남 천안·아산에는 때아닌 분양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대규모 주상복합 타운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천여 가구가 공급돼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아산신도시에 분양을 시작한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견본주택이 발디딜틈 없이 꽉 찼습니다.

인터뷰 : 김은숙 (아산 탕정)
- "저희가 여기 온지 7년 됐는데 아산신도시 여기에 생긴다고 그랬고, 분양받을 목적으로 기다리고 있었어요."

인터뷰 : 최은희 (천안 쌍용동)
- "남편이 출퇴근하니까 KTX 접근성 때문에 여기에 와서 관심 갖고 보고 있습니다."

아산신도시는 LCD산업 단지 등 든든한 배후 산업시설과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아산 신도시는 KTX 천안 아산역 개통으로 30분대면 서울로 집입할 수 있습니다."

요진산업은 KTX 천안 아산역 인근에 총 1,479가구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타운을 건설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서 지난해 10월 분양한 주상복합 펜타포트 30% 낮게 책정됐습니다.

인터뷰:김준기 / 요진산업 주택사업본부장
-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서 거실과 방을 트거나 주방과 방, 발코니와 거실을 마음대로 취향에 맞춰서 맞춤 설계를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주택공사도 아산신도시에 이달 말 464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천안지역에는 동일하이빌이 쌍용동에 아파트 9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우미건설은 청수동에 734가구를 분양합니다.

낮아진 분양가와 교통의 장점을 내세운 천안·아산지역의 분양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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