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친 연쇄살인' 30대 사형 구형…검찰 "관용 베풀 여지 없어"
입력 2018-09-14 15:54  | 수정 2018-09-21 16:05

검찰이 2명의 여자친구를 살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열린 30살 최모 씨의 결심 공판에서 "죽은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 또는 험담에 대한 분노로 살해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 하고 있다"며 "관용을 베풀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 범죄로 극도로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살아있는 듯 가족에게 연락해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떤 변명도 못할 것 같다. 어떤 형량이 나와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이러질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