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워중소기업]디비코 "틈새 IT제품으로 승부"
입력 2008-06-26 15:25  | 수정 2008-06-30 18:33
최근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동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멀티미디어 동영상 플레이어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 제품은 고화질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아날로그 TV나 디지털TV에 HD 영상수신 기능이 없어도 HD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PC나 TV를 통해 HD수준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지웅 / 디비코 대표
-"이 제품은 셋톱박스 기능과 다양한 동영상을 PC나 TV를 이용해 HD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복합된 제품입니다."

이 업체는 현재 생산된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나 스페인 등 유럽 일부지역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지웅 / 디비코 대표
-"유럽의 경우는 제품에 세금을 더 붙여 저작권료를 대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멀티미디어 동영상 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이같은 틈새 IT제품으로 해외에서만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내와 일부 국가의 경우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동영상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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