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옥정 별세에…"아까운 인재가 떠났다" 누리꾼 추모 행렬
입력 2018-09-14 13:57  | 수정 2018-09-21 14:05

소설가 최옥정이 대장암 투병 끝에 어제(13일) 오전 6시 30분 생을 마감하면서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6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최옥정 작가는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최 작가는 2001년 소설 '기억의 집'이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이후 단편소설집 '식물의 내부', '스물 다섯 개의 포옹', 장편소설 '안녕, 추파춥스 키드', '위험중독자들' 등을 발표했습니다.

포토에세이집 'On the road', 에세이집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소설창작매뉴얼 '소설창작수업', 번역서 '위대한 개츠비'를 냈습니다.


최 작가는 마지막까지 창작열을 불태우며 단편 '고독 공포를 줄여주는 전기의자'를 발표, 올해 이효석문학상 본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일찍 별세를 하셨다. 많이 안타깝다. 명복을 빈다", "부디 영면하시길", "아까운 인재가 떠났다", "밤 하늘에 별이 되길"이라며 최 작가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편, 최옥정 작가의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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