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민, 음주운전 교통사고 당시 시속 167㎞…조만간 2차 소환조사
입력 2018-09-14 07:47  | 수정 2018-09-21 08:05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씨 음주운전 교통사고 수사와 관련, "가해자가 음주와 과속에 대해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2차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어제(13일) 오후 경기북부경찰청 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분석하는 자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씨 등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황씨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황씨가 앞서가던 버스의 차선 변경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인지 등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파악됐으며, 황씨 차량의 시속은 167㎞로 밝혀졌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조사결과 회신에 따라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시기도 본격 검토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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