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내야수 데이빗 라이트(35)가 돌아온다. 그리고 떠난다.
라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시즌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는 시즌 마지막 홈 6연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대타 요원으로 뛰다가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는 그가 메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그와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제프 윌폰 선수단 운영 책임자 모두 '은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다.
라이트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몸 상태, 그리고 의료진이 나에게 한 말들을 종합해보면, 전혀 발전이 없다. 더이상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13시즌동안 1583경기에 출전했으며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각 2회 경력에 빛나는 라이트는 지난 2016년 5월 28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목 디스크와 허리,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 8월 13일 상위 싱글A 세인트루시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상위 싱글A와 트리플A 라스베가스에서 12경기에 출전, 41타수 7안타 2타점 2볼넷 10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걱정이 생겼다. 등이나 목, 어깨 어느 한 곳이 꼭 아프거나 세 곳이 모두 아팠다. 관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야구를 생각하기에 너무 아픈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라이트는 아직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2년간 2700만 달러 규모다. 라이트가 부상으로 은퇴할 경우, 이 비용은 보험사에서 일부 부담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시즌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는 시즌 마지막 홈 6연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대타 요원으로 뛰다가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는 그가 메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그와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제프 윌폰 선수단 운영 책임자 모두 '은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다.
라이트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몸 상태, 그리고 의료진이 나에게 한 말들을 종합해보면, 전혀 발전이 없다. 더이상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13시즌동안 1583경기에 출전했으며 올스타 7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각 2회 경력에 빛나는 라이트는 지난 2016년 5월 28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목 디스크와 허리,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 8월 13일 상위 싱글A 세인트루시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상위 싱글A와 트리플A 라스베가스에서 12경기에 출전, 41타수 7안타 2타점 2볼넷 10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걱정이 생겼다. 등이나 목, 어깨 어느 한 곳이 꼭 아프거나 세 곳이 모두 아팠다. 관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야구를 생각하기에 너무 아픈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라이트는 아직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2년간 2700만 달러 규모다. 라이트가 부상으로 은퇴할 경우, 이 비용은 보험사에서 일부 부담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