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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후반 드라마 써낸 현대캐피탈, 준결승 진출
입력 2018-09-13 22:18 
현대캐피탈이 극적인 후반 역전극을 펼쳤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대캐피탈이 극적인 후반 드라마를 써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천·KAL컵 남자 프로배구대회 A조 3차전 KB손해보험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2-25 21-25 25-18 31-29 16-14)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KB손해보험에 비해 세트득식률에서 앞섰다.
경기결과가 말해주듯 혈전이었고 현대캐피탈은 기막힌 역전극을 달성했다. 1,2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3세트부터 제대로 된 반격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특히 4세트는 듀스의 연속 속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31점을 거두며 승리했다. 5세트 역시 힘을 잃지 않고 다시 한 번 이어진 듀스를 잡아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 파디르는 32점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전광인, 문성민, 박주형 등 국내선수들도 공수에서 빈틈없는 모습을 자랑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와 송명근의 활약 속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5-21 25-27 25-20 25-21)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1승2패로 조별예선을 마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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