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땅속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 25억 원어치를 훔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총책인 40대 남성은 교도소 출소 뒤 용접기술을 독학으로 터득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땅 밑으로 길고 긴 땅굴이 발견됩니다.
붕괴에 대비해 모래 상자를 쌓아놨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친 창고에서는 기름 탱크와 기름통이 발견됩니다.
경찰에 적발된 4개 조직은 땅속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미리 임차한 창고나 폐업한 주유소로 기름을 빼돌렸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들은 이렇게 산소 공급기까지 설치해가면서 하루 8시간씩 2달 동안 무려 55미터 길이의 땅굴을 팠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집 마당까지 (땅굴이) 들어가도 몰랐잖아. 알 수가 없어. 밤에 하는 거니까."
대전과 충북 일대에서 지난 1년 7개월 동안 훔친 기름은 189만 리터, 시가로 25억 원어치입니다.
총책 40대 강 모 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용접기술을 독학으로 터득해 지인들과 범행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정선 / 대전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송유관에 유압호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몇 번 있었습니다."
훔친 기름은 평소 알고 있던 주유소 4곳에 리터당 최대 2백 원 정도 싸게 팔아넘겼습니다.
경찰은 강 씨 등 18명을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땅속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 25억 원어치를 훔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총책인 40대 남성은 교도소 출소 뒤 용접기술을 독학으로 터득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땅 밑으로 길고 긴 땅굴이 발견됩니다.
붕괴에 대비해 모래 상자를 쌓아놨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친 창고에서는 기름 탱크와 기름통이 발견됩니다.
경찰에 적발된 4개 조직은 땅속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미리 임차한 창고나 폐업한 주유소로 기름을 빼돌렸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들은 이렇게 산소 공급기까지 설치해가면서 하루 8시간씩 2달 동안 무려 55미터 길이의 땅굴을 팠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집 마당까지 (땅굴이) 들어가도 몰랐잖아. 알 수가 없어. 밤에 하는 거니까."
대전과 충북 일대에서 지난 1년 7개월 동안 훔친 기름은 189만 리터, 시가로 25억 원어치입니다.
총책 40대 강 모 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용접기술을 독학으로 터득해 지인들과 범행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정선 / 대전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송유관에 유압호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몇 번 있었습니다."
훔친 기름은 평소 알고 있던 주유소 4곳에 리터당 최대 2백 원 정도 싸게 팔아넘겼습니다.
경찰은 강 씨 등 18명을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