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2기, '일하는 정부' 속도조절
입력 2008-06-26 13:30  | 수정 2008-06-26 13:30
새 정부 출범 후 연일 강행군을 거듭하며 '일하는 정부' 기조를 진두지휘해 온 청와대가 2기 참모진 출범을 계기로 속도조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회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줄이고 획일적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각 수석실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방침" 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매일 오전 8시에 열리던 수석 비서관 회의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한 시간씩 늦춰 9시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모든 청와대 참모들이 정무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일주일에 두차례는 외부인사들과 조찬 회동을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