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67)이 대학 개혁 등을 고려해 최근 사임했다.
13일 가톨릭관동대에 따르면 천 총장은 최근 대학평가 결과와 관련해 11일부로 사임했다. 대학측은 "(천 총장은) 대학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개혁을 위한 기초 작업이 마무리된 이 시점을 사임의 적기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가톨릭관동대는 최근 대학기본역량 2단계 진단 결과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됐다. 그동안 천 총장은 가톨릭관동대 2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행정 투명성과 학교 재정건전화 등을 추진해 왔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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