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공항, 윈드시어특보 발효 중…지연 잇따라
입력 2018-09-13 15:42  | 수정 2018-09-20 16:05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제주공항에 윈드시어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새벽 3시 20분을 기점으로 제주공항에 윈드시어특보를 발효했습니다. 특보는 이날 오후 6시 해제될 전망입니다.

이륙방향과 착륙방향 모두에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3~5시 사이, 서울/김포로 향하는 티웨이 항공편과 대한항공, 제주항공 여객기 등이 지연돼고 있습니다. 도쿄/나리타, 베이징 서우두 등 국제선 항공편도 지연 중입니다.


제주로 도착하는 비행기 역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3시 10분 도착 예정이었던 서울/김포발 아시아나항공편은 4시 5분 도착으로 지연되는 등 착륙 항공편도 잇따라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전에 제주도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골이 느리게 이동하고 있어 내일(14일)까지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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