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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인기 비결? 진심 다하기 때문인 듯"
입력 2018-09-13 11:57 
가수 정동하.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동하가 아이돌에 버금가는 높은 인기를 얻는 비결로 '진심'을 꼽았다.
13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동하 첫 정규앨범 'CROSSROA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정동하는 아이돌급 인기 유지 비결에 대해 "정말 과분한 팬을 갖고 있다고 늘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분들께 더 진심으로 다가가려 한다. 그분들의 사랑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 같은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팬들은 너무나 당연히 진심으로 다가오니까 나 역시 오롯이 마음으로 균형을 이루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게 힘의 원천인 것 같다"고 말했다.

'CROSSROAD'는 정동하가 데뷔 13년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다. 정동하는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그런 설렘이 있고, 이 느낌이 소중하다.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느낌과 흐름을 잘 타서 후회 없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 타이틀 'CROSSROAD'는 음악을 하는 동안 수많은 길을 걸어오면서 수없이 펼쳐진 음악적 갈림길과 그 기로에서 첫 정규 앨범을 내는 그의 상황과 더불어 초심을 기억하며 현재를 담아내는 의미로 탄생했다. 모던락 부터 신스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는 이번 앨범은 11개의 트랙 중 절반 이상이 정동하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호베(권혁호)가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는 '내가 저지른 사랑', '또 다시 사랑' 등 임창정을 비롯한 어반자카파, 비투비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멧돼지'와 '홍익인간'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오랫동안 못 잊는 남자의 심경을 담아낸 정통발라드다.
정동하는 오는 10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하고 팬들을 만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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