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그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집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의 ‘하우스 코너에는 황재근이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황재근의 집에 들어서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인테리어다. 입이 안 다물어진다. 황금 궁전에 와 있는 느낌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재근의 집은 여기저기 모두 골드로 가득했다. 중문과 방문도 골드 몰딩이 돼 있는가 하면 가구와 소품 또한 골드로 통일돼 있었다. 또한 다양한 앤티크 가구와 소품들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집안 구석구석 황재근의 손길이 닫지 않은 곳이 없었다. 황재근은 액자 프레임이 없는 그림에 직접 예술혼을 불어 넣어 새롭게 탄생시키는가 하면 여러 소품으로 가득하지만 아기자기한 배치로 아름다움을 강조하기도.
황재근의 집은 마치 궁전 같은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쉽사리 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서 황재근만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재근은 17평으로 큰 집은 아니다. 생애 첫 집이고 전에는 6.5평 원룸에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골드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앤티크 가구를 좋아해서다. 앤티크 가구와 골드가 기본적으로 잘 어울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골드 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오면 앤티크 가게 같다고 이야기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재근은 집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데 2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들어왔을 때 황재근의 세상이자 궁전 안에 들어온 거 같으면서 이 안에서는 지구나 나를 중심으로 돈다는 마음으로 꾸며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재근은 벨기에에 위치한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의 유일한 한국인 졸업생으로 개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디자이너. 2013년 5월 종용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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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