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1주일 만에 재소환 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에 이어 또 10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 전 청장은 2010년 경찰청장 재직 당시, 2년 동안 정부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달게 하는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댓글 활동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현오 / 전 경찰청장
- "허위사실이나 왜곡된 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라는 지시를…. 공개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지시를 한 겁니다."
이어 불순한 의도로 댓글 공작을 했다면 훨씬 더 많은 댓글을 올리는 게 상식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청 보안국 직원들이 차명 ID를 사용해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4만여 건을 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2009년 쌍용차 파업과 관련해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관 50여 명으로 구성된 '쌍용차 인터넷 대응팀'을 별도로 꾸린 바 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경찰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 전 청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1주일 만에 재소환 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에 이어 또 10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
조 전 청장은 2010년 경찰청장 재직 당시, 2년 동안 정부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달게 하는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댓글 활동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현오 / 전 경찰청장
- "허위사실이나 왜곡된 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라는 지시를…. 공개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지시를 한 겁니다."
이어 불순한 의도로 댓글 공작을 했다면 훨씬 더 많은 댓글을 올리는 게 상식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청 보안국 직원들이 차명 ID를 사용해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를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4만여 건을 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2009년 쌍용차 파업과 관련해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관 50여 명으로 구성된 '쌍용차 인터넷 대응팀'을 별도로 꾸린 바 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경찰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 전 청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