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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올린 브리검, 시즌 8승째
입력 2018-09-11 21:30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제이크 브리검(30·넥센)이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브리검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3개.
속구(54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30개), 커브(14개), 체인지업(5개)를 구사한 브리검의 최고구속은 150km가 나왔다.
1회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득점권 진루를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이후 2회말 2사 1루 김용의와의 승부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한 브리검은 폭투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후속타자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위기를 면한 브리검은 3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오지환과 박용택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이정후의 호수비도 브리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 김용의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브리검은 5회말 역시 공 12개로 끝냈다.
실점은 있었다. 브리검은 2-0인 6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또 폭투를 범하더니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강남에게 병살을 유도해 추가 실점은 면했다.

7회말 브리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 브리검의 승리를 챙겼다.
최근 3경기 동안 실점이 많았던 브리검은 이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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