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반등...유가 하락
입력 2008-06-26 04:50  | 수정 2008-06-26 04:50
<질문 1>
뉴욕증시가 금리 동결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봅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금리는 동결됐구요, 뉴욕증시는 상승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FRB는 성명에서 올해말과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물가상승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금리동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플레와 물가상승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미국 경제의 성장세 감소 위험이 어느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성명에서 밝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만큼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감소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포인트 상승한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포인트 상승한 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증시는 은행주와 자동차주들의 강세로 상승했습니다.



<질문 2>
국제유가는 오랜만에 하락했죠?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나이지리아에서 무장세력 공격으로 중단됐던 석유 생산이 재개됐지만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사흘연속 오름세를 보이게 한 주요인이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6센트, 0.19% 오른 배럴당 1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59센트, 0.4% 오른 배럴당 136달러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콘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0.4로 1992년 2월 이후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주택가격 하락세도 지속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 달러화는 유로당 1.5589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5518달러보다 가치가 0.5% 떨어진 상태입니다.

곡물가격은 모두 올라서 옥수수가 2.34%, 대두는 2.28%, 밀은 3.63% 상승했습니다.

금속은 구리가 보합을, 니켈은 0.93% 상승, 아연은 1%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값은 달러 강세속에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9달러30센트, 1.04% 하락한 882달러3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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