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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2018 삶과 나눔 콘서트’ 풍성한 감동 가득한 시간 될 것”
입력 2018-09-11 16:03 
장광 2018 삶과 나눔 콘서트 개최 사진=신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손진아 기자] ‘행복나눔 전도사 배우 장광이 ‘2018 삶과 나눔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이자 (사)행복나무플러스 이사장인 장광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시설아동 장학금 및 자립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2018 삶과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행복나무플러스는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시설아동들이 교육의 기회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재능기부를 통한 자선콘서트를 열고 있다. 장광 이사장은 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숨은 조력자로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초기에는 시설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하지만 아동복지법에 의하여 18세에 달하였거나, 보호의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인정될 땐 시설의 장은 보호 중인 아동을 퇴소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 재학과 자립지원시설에 입소로 이동하는 아동은 26% 뿐, 시설입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 74%로 현저히 높다.


주로 빈곤층에서 성장한 아동들은 퇴소 후 구직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수는 자살 혹은 생계를 위해 범죄에 휩쓸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사)행복나눔플러스는 홀로 선 퇴소자들이 학업의 기회를 얻어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설 수 있도록 구제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이중 한 가지가 바로 자선연주회다. 장광 이사장은 어떻게 길을 마련해줄 수 있을까 하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러던 중 조익현 지휘자 등 음악으로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나서는 이들과 뜻을 합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행복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합창단과 서울싱잉커플즈,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등에서 상임지휘자로 있는 조익현이 장광 이사장과 함께 이번 사업에 앞장선 것. 이러한 행사를 통해 2018년 상반기에만 51명의 대학생과 12개의 그룹홈 아동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올해 자선콘서트는 시설아동을 위한 장학금은 물론 퇴소자가 지낼 수 있는 자립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는 이들의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장광 이사장은 여러분 덕분에 우리 아이들, 참으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여러분도 맘껏 우리 아이들을 자랑하셔도 된다. 나도 틈날 때마다 우리 아이들을 자랑하고, 또 우리 아이들의 기둥이 되어주시는 여러분 자랑을 많이 한다.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격려의 마음으로 자리를 채워주실 분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의 삶이 참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니 풍성한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다. 축제의 장에 오시어 기쁨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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