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재부 차관 "일자리 예산 19조2000억 원 전액 집행 협조해달라"
입력 2018-09-11 14:5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올해 일자리 예산 19조2000억 원이 전액 집행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8년 제2차 시·도 경제협의회에서 "지난 7월 기준으로 올해 일자리 예산인 19조2000억 원 중 12조7000억 원(66.4%)이 집행됐는데, 10월 말까지 잔여 예산이 전액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고용, 분배, 서울지역 부동산 문제 등 여러 경제 현안이 많지만 중앙과 지방이 협조하면 이를 헤쳐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고용상황 등 개선을 위해 추석 전 산업·고용위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목적예비비 추가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조 원 규모의 기금변경·공기업 투자 확대를 앞서 발표한 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차관은 또 "지난 4월 추가 배분한 3조1000억 원의 교부금 정산분도 추경을 통해 일자리에 적극 활용해달라"며 "내년도 일자리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매칭 예산 편성과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시장 또는 부지사가 참석했으며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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