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첨단소재, 한화큐셀코리아 합병해 지분구조 단순화하기로
입력 2018-09-11 14:25 

한화첨단소재는 태양광 사업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한화큐셀코리아를 합병한다고 11일 밝혔다.
합병은 한화첨단소재가 한화종합화학, ㈜한화,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큐셀코리아의 지분 80.56%를 합병교부금을 주고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부금과 시설자금 633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화첨단소재는 50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고, 신주 600만주 모두를 한화케미칼이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복잡했던 한화큐셀코리아의 지분 구조를 단순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한화케미칼 측은 자평했다. 한화케미칼은 합병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가 된다.
한화첨단소재 입장에서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편중됐던 사업 구조에 태양광 사업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완하게 됐다.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태양광 사업에 적용하면 판매 경쟁력과 화학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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