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수퍼마켓, 연내 셀프 계산대 50개점으로 확대
입력 2018-09-11 13:32 
GS수퍼마켓 셀프 계산대. [사진 제공 = GS리테일]

GS수퍼마켓이 고객의 셀프 계산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도입 점포를 확대한다.
GS수퍼마켓은 셀프 계산대 도입 점포를 현재 9개에서 연내 50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기 시작한 GS수퍼마켓은 현재 총 20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셀프 계산대 이용률이 증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GS수퍼마켓 광진화양점의 경우 지난해 설치한 셀프 계산대의 사용 실적이 8개월만에 약 3.3배 증가했다.
사용 고객 연령층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셀프 계산대 도입 초기인 지난해에는 20대 53%, 30대 36%, 40대 4%, 50대 3%로 20~30대가 주를 이뤘지만, 지난달에는 20대 42%, 30대 29%, 40대 14%, 50대 9%로 40~50대의 사용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GS수퍼마켓 측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빠른 계산을 원하는 고객 증가,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GS&POINT 더블 적립 행사 등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이기 GS리테일 수퍼 전략추진팀장은 "카운터 대기 시간 축소를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쇼핑에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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