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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화→아동문제”…2018 하반기 문제작, 한지민의 ‘미쓰백’(종합)
입력 2018-09-11 11:57 
‘미쓰백’ 한지민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오랜만에 충무로 여성 원톱 영화가 등장했다. 특히 그 여성이 한지민이란 점이 이목을 끈다. 반가운 여성 영화와 사회적 문제까지 다룬 2018년 하반기 문제작 ‘미쓰백이 온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미쓰백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MC 박경림과 한지민, 이희준, 김시아, 이지원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지민은 극중 백상아 역으로, 어린 나이에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되어 버렸다.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장섭(이희준 분)이 항상 곁은 지켜주지만, 세상 그 누구도 믿지 않은 외로운 인물이다.

그간 한지민이 했던 역할과 다르게 다소 강하다. 그 또한 사실 그동안 했던 역할과 다르다”고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는 푹 빠져서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의문보다는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했다”며 미쓰백을 만나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건 백상아의 캐릭터와 감정이 그간 했던 것과 상이 한 부분이 있어서 감도고가 얘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시선처리, 행동같은 걸 고민하는데 중점을 많이 뒀다. 용기를 내는 일이라는 걸 배제할 만큼 매력적이었다”며 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쓰백 한지민 김시아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한지민은 이번 영화로 김시아 라는 아역배우와 함께 호흡한다. 김시아는 ‘미쓰백을 통해 첫 데뷔를 치른다.

그는 다른 파트너도 좋았지만 어린 친구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도 있고 진심처럼 다가왔다. 꾸미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니까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며 4남매 중 첫째 지금보다 두 살 어린 나이였고, 또래 아이들에 비해 우직하고 성숙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지민은 ‘미쓰백이란 여성 주체 영화의 주연이 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원톱이라는 부수적인 요소로 작품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좋고 사회적 메시지가 있다 보니 선택한 것인데 개봉을 앞두니까 무게감과 부담감이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가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영화 ‘미쓰백은 전과자인 백상아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어 그를 지키려고 세상 밖으로 나서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중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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