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은수미, 조폭유착설 제기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 5억원 손해배상소송
입력 2018-09-11 11:39  | 수정 2018-09-18 12:05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과 조폭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늘(11일) 서울남부지법은 은 시장이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총 5억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남에 기반을 둔 '국제마피아파'가 집중 조명됐습니다. 당시 방송은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방송 이후 은 시장 측은 선거기간에 해명한 내용 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며 정치 공작이자 음해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은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에 자신이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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