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 모른다"는 운전기사 말에 입에 버스카드 쑤셔넣은 70대
입력 2018-09-11 11:11  | 수정 2018-09-18 12:05
70대 남성이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입에 버스카드를 쑤셔넣고 상해를 입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72세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9일) 광주 북구 동림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에 올라타 버스 기사 56세 B 씨 입에 버스카드를 쑤셔 넣고, 멱살을 잡아끌어 2주간의 치료를 해야 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버스 기사에게 길을 물어봤으나, 모른다고 답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내부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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