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루원시티·검단신도시 등 인천서 연내 2만여 세대 나온다
입력 2018-09-11 09:52 

7호선 연장선, GTX 등의 개발 호재가 예정된 인천광역시에서 연내 2만 2000여세대의 신규 물량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의 지역에서는 첫 분양물량도 나온다. 청약 비조정지역이라 대출규제 등을 적용받지 않는데다,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운 편이라 투자수요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루원시티, 검단, 송도, 부평 도시정비사업 등 인천에서 2만2009세대(임대 제외)의 새아파트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77세대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시는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과 루윈시티, 검단 스마트시티 등의 개발호재가 있다.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부평구 굴포천, 동구 화수동, 동구 송림골 등에는 5년간 매년 2000억원씩 총 1조원이 투입 예정이라 도심재생사업도 진행된다. 수도권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KTX 송도역 등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인천시의 숙원사업이였던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4000㎡를 개발하는 루원시티 사업은 다음달 첫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 200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사업이 지체된 지역이다. SK건설은 루원시티 주상 1·2블록에 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378세대와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한 복합단지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짓는다.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도 첫 분양에 나선다. 인천 서구 마전·당하·원당·불로동 일원의 자급 자족형 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토지를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개발되며 계획 세대수가 7만4000여세대, 계획인구가 18만여명에 달한다.

다음달 유승종합건설은 검단시 AA4블록에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938세대), 호반건설은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68세대)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AB16블록 1551세대, 금호산업 AB14블록 1229세대, 우미건설 AB15-1블록 1257세대, 대방건설 AB4블록 1281세대, 한신공영 AB6블록 931세대 등울 연내에 공급이 이어진다.
송도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1·2단지 1775세대의 분양은 마친 상태이고, 3단지는 1137세대 규모로 모두 291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된다.
쌍용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천부평쌍용예가'(811세대 중 일반분양 420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원적산공원과 원적산체육공원도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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