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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예은, 사기 `혐의`만으로도…가수 활동 빨간불
입력 2018-09-11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아버지의 사기 혐의에 가담했다는 게 고소인의 주장. 소속사 측은 "예은은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 예은은 목사 아버지 B씨와 함께 교회 신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목사 B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신도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도들은 "가수인 딸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BB씨의 사기 혐의 복역 소식은 이미 지난해 보도된 바 있다. B씨는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200억 원을 받아 투자 사기로 징역 6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2015년부터 여성 신도를 불러내 신체 접촉을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 사건을 소개하며 B씨가 핫펠트 예은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예은의 대외 활동은 크게 위축됐는데, 이번에는 예은도 사기 당사자로 피소된 만큼 진실 여부와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예은이 피소 및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는 입장이다. '아버지 일'로 논란이 돼 죄송하다며 예은의 일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예은의 혐의에 대해 경찰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 지, 법의 판단까지 받게 될 지 주목된다. 다만 애석하게도 해다 혐의를 벗어나기 전까지 예은의 음악 활동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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