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기증식 열어
입력 2018-09-10 15:26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허승조)과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은 7일 오후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현지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도서 1만 3천여권을 전달하는 도서기증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한국아시아우호재단 최재성 이사장, 화성시 서철모 시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천명옥 본부장 등 도서보급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보급사업'은 캄보디아와 국내 다문화가정에 도서를 보급함으로써 양국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아동들에게 꿈과 가능성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는 유아, 초등학생이 읽기 쉬운 동화책과 이야기책을 캄보디아어와 이중언어로 각각 제작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프놈펜, 씨엠립, 캄퐁참 내 280여개의 초등학교로 1만 1000여권이 배포된다. 국내에서는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한 전국 140개소에 2100권을 지원한다. 사업은 12월 양국에서 독후감대회 개최와 내년 상반기에 우승자 초청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상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도서보급사업은 국내 다문화 가정의 교육의 폭을 넓히고, 국제교류가 많은 시대에 맞춰 한류 및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수용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필요한 문화o교육 공익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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