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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원미디어, 조이와일드 흥행 가능성 높아질 듯"
입력 2018-09-10 08:24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조이와일드 완구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1977년 설립된 캐릭터·엔터테인먼트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애니메이션 창작기획, 콘텐츠, 캐릭터, 트레이딩 카드게임, 게임유통, 영화·전시 이벤트, 완구유통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를 통해 방송, 만화 출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 비중은 엔터테인먼트(닌텐도, TCG) 54.3%, 캐릭터(브랜드 라이센싱, 캐릭터 유통) 7.7%, 방송·출판 37.7%, 기타 0.3% 등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이드와일드는 일본 대형 완구 및 콘텐츠업체인 타카라토미의 대표 IP인 조이드의 세 번째 시리즈로 12년 만에 새롭게 부활했다"면서 "1983년 동물과 공룡을 모티브한 리얼 무빙 키트(조립식 구동 완구)로 처음 출시된 조이드는 기계 생명체를 기본 컨셉으로 잡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선보이면서 완구 및 애니메이션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타카라토미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조이드 와일드 메인완구, 출판물,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을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조이드 와일드 관련 완구를 국내에서 발매했으며 조이드와일드의 TV 애니메이션은 이달 추석특별방영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등에서 본 방영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이 메인 완구와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출판물,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조이드 와일드는 조이드 시리즈의 12년만의 신작일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어린이 팬들에서부터 조이드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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