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S산전,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
입력 2018-09-10 08:24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0일 LS산전에 대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8.7% 증가한 6383억원, 602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융합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융합 사업부에서 가장 큰 이익 개선이 발생하는 부분은 스마트그리드(ESS)라고 봤다. 올해 스마트그리드 매출액을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나 최근의 수주 흐름 고려 시 2000억원 수준까지도 상향될 가능성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S산전의 ESS 매출액은 지금까지는 대부분 피크저감용에서 발생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신재생에너지용(태양광)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정부에서는 향후 임야 태양광(보통 소규모)보다는 대규모 태양광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며 일본 치토세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에 노하우가 풍부한 LS산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크저감용 ESS의 경우 대부분의 지원 혜택이 2020년 말에 일몰되거나 축소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까지는 전기로를 사용하는 제강사 등을 중심으로 피크저감용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