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이틀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어쨌든 결과는 무실점이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팀이 5-8로 뒤진 8회초 제이크 맥기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상위 타선의 우타자 저스틴 터너, 매니 마차도,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하는 것이 이날 그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첫 타자는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중인 터너. 타격감이 좋은 터너를 상대로 오승환은 2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마차도를 상대로는 바깥쪽 커터 2개로 0-2 유리한 카운트에서 시작했다. 4구째 몸쪽 커터가 존을 살짝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8구째 승부 끝에 3루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푸이그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가 나오며 터너를 3루까지 내보냈다. 1사 3루에서 푸이그를 상대한 그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패스트볼을 몸쪽에 찔렀지만, 닉 말리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다저스가 다음 타자 데이빗 프리즈 타석에서 좌타자 맥스 먼시를 대타로 내자 버드 블랙 감독은 오승환을 내리고 좌완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올렸다.
머스그레이브는 먼시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았고, 크리스 테일러를 상대하던 도중 폭투를 범했지만 홈으로 들어오는 3루 주자 터너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기록도 무실점으로 남았다. 평균자책점은 2.78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팀이 5-8로 뒤진 8회초 제이크 맥기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상위 타선의 우타자 저스틴 터너, 매니 마차도,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하는 것이 이날 그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첫 타자는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중인 터너. 타격감이 좋은 터너를 상대로 오승환은 2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우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마차도를 상대로는 바깥쪽 커터 2개로 0-2 유리한 카운트에서 시작했다. 4구째 몸쪽 커터가 존을 살짝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8구째 승부 끝에 3루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푸이그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가 나오며 터너를 3루까지 내보냈다. 1사 3루에서 푸이그를 상대한 그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패스트볼을 몸쪽에 찔렀지만, 닉 말리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다저스가 다음 타자 데이빗 프리즈 타석에서 좌타자 맥스 먼시를 대타로 내자 버드 블랙 감독은 오승환을 내리고 좌완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올렸다.
머스그레이브는 먼시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았고, 크리스 테일러를 상대하던 도중 폭투를 범했지만 홈으로 들어오는 3루 주자 터너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기록도 무실점으로 남았다. 평균자책점은 2.78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