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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종영] 김병만부터 하지원까지, 화성 탐사 `뜨거운 안녕`
입력 2018-09-10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병만, 하지원, 구구단 세정, 2PM 닉쿤이 함께한 MDRS 196기 크루들의 화성 생존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에선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등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화성탐사 연구기지) 196기의 이별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마지막 태양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EVA(우주선외활동)에 나서는 ‘갈릴레오 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제껏 공개된 적 없는 장관을 자랑하는 화성탐사 연구기지의 일출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문경수, 커멘더 일라리아, 막내 아틸라가 아쉬운 작별을 나누는 모습들도 공개됐다.

리더 김병만을 본 아틸라와 일라리아는 그를 주도적인 리더라고 칭찬했다. 아틸라는 "정말 저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알라리아는 리더 김병만에 대해 우리가 그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가 코미디언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코미디언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위급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한다”라고 칭찬했다.
아틸라는 하지원에 대해 항상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웃음을 준다. 재능도 많고 모든 일에 항상 열정이 넘친다. 그래서 저는 그런 그녀가 좋다”고 애정어린 말을 남겼다.
일라리아는 닉쿤에 대해 닉쿤 덕분에 작은 것 하나까지 공유할 수 있었고 핵심 역할을 맡아줬다” 고마움을 드러냈다. 세정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 너는 정말 좋은 아이”라고 미래를 축복했다.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는 김병만을 필두로 하지원, 김세정, 닉쿤이 미국 유타주에 소재한 MDRS에서 MDRS 196기로서 인간의 생존과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록을 연구 운영하며 화성탐사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MDRS에서의 화성탐사 훈련들을 통해 시청자들은 막연하지만 신비한 세계로 남아 있는 화성과 우주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들은 자극적이고 센 소재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다양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는 착한 예능을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감동과 힐링을 전달했다. ‘원시의 지구가 이런 모습이었을 것 같다는 크루들의 의견을 뒷받침하듯, MDRS로 가는 길에 펼쳐진 풍광은 영화 ‘마션이나 ‘그래비티를 버금가는 영상미를 선사했다. 아울러 지구를 넘어 화성으로 도전장을 내민 김병만, 하지원, 세정, 닉쿤이 어려운 환경과 미션속에서도 최강의 팀웍을 발휘하며 탐사훈련을 해나가는 과정은 뭉클한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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