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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드래프트 1순위’ kt의 이대은 활용 방안
입력 2018-09-10 07:00 
이대은이 10일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kt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목할 이대은(29)을 어떻게 활용할까.
10일 2019 KBO 신인 드래프트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국외파 출신이 초강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17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 순서가 정해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kt가 가장 먼저 신인 선수를 지목한다. 사실상 이대은을 데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직후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떠났다. 빅리그에 진출하진 못 했지만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로 이적, 9승을 기록했다.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대은은 이번 시즌 경찰청 소속으로 18경기에 등판해 89⅓이닝을 소화,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뒀다.
첫 번째 지명권을 가진 kt는 일찌감치 이대은을 점찍어뒀다. 즉시전력감인 이대은을 데려가 마운드를 보강하고자 함이다.
kt에게는 선발진의 중심이 돼 줄 투수가 필요하다. 국내 투수 가운데 고영표(27)가 지난 시즌서부터 활약했으나, 당장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대은을 향한 기대치도 높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에서 충분히 실력을 보여줬다. 즉시 전력감이다”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드래프트 전부터 1순위로 손꼽힌 이대은이 2019시즌서부터 kt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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