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조선해양건설, 평택서 2천억 아파트 수주
입력 2018-09-09 17:17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평택 소사3지구 공동주택 신축 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 소사3지구 합정동 34 일대 대지면적 7만2045㎡에 아파트 15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198억원이다.
총 1396가구 규모인 해당 아파트는 64㎡(138가구), 74㎡(750가구), 84㎡(508가구) 등 국민주택 규모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하반기 중 견본주택을 열고 연내 분양·착공할 계획이며 공사 기간은 29개월로 2021년 입주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인접해 있고 지제역 SRT 등을 이용해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기존 시가지와 동일 생활권이므로 시청, 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고 사업지 주변으로 소사2지구 입주와 함께 신규 초등학교 개설이 예정돼 있다. 학원가 형성 또한 예상돼 우수한 교육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2019년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과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하며 어린이공원, 문화공원 등 녹지시설 조성도 예정돼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KTX와 SRT 노선의 평택지제역 개통, 미군 기지 이전, 삼성 고덕첨단산업단지 추가 투자 계획 발표, 평택 국제교류단지 조성 계획 등에 이르기까지 평택시가 갖춘 개발 호재에 주목해 지속적 상승세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충분한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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